[한국수출포장] 올 1,150억원 매출 달성 전망

골판지업체인 한국수출포장이 수주물량 증가와 양산공장의 정상가동으로 올해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한 1,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수출포장은 원지에서 상자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불황의 여파속에서도 97년에 비해 33% 증가한 951억원의 매출과 161억원의 경상이익, 1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됐다. 수출포장은 지난 97년 부분가동에 들어간 양산공장이 올 하반기 농산물 수주물량 증가로 100%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원재료인 고지, 펄프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국내 지함업체의 40%, 골판지업체의 27%가 도산해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수출포장은 부채비율 120%, 유동비율 180%를 나타내고 있으며 채무보증이 없어 재무구조가 양호하다. 세종증권은 수출포장의 주당순이익은 2,500원, 주가수익률은 7.6배로 골판지업계 평균 주가수익률 10배에 비해 24%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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