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동서정보기술(55000)과 자회사인 거래소의 삼양옵틱스(08080)가 피인수 추진 소식으로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희봉 삼양옵틱스 대표는 16일 “이스라엘의 카메라 폰 모듈 팩키징 업체인 쉘케이스사와 투자규모ㆍ투자시기ㆍ실사방법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10월초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를 거쳐 10월말이면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쉘케이스가 동서정보통신을 인수하지 않더라도 삼양옵틱스는 쉘케이스가 만든 조인트 벤처에 렌즈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쉘케이스는 최근 코스닥업체인 디아이(03160)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