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는 7월1일자로 김상현 사장을 신임 한국P&G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은 지난 89년 한국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 97년까지 9년 동안 마케팅을 담당해 국내 시장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총괄 사장으로 취임 전까지는 P&G 신시내티 본사에서 데오드란트 사업부의 글로벌 전략기획 및 북미지역 총괄담당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한국 시장에서 일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앞으로 팬틴, 비달사순, 위스퍼, 페브리즈, 프링글스 등의 브랜드를 생산, 판매하는 연간 매출 6,600억원 규모의 한국P&G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