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페루 APEC서 한·미·일 정상회담
페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인 22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 간에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이같이 보도했으며 청와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3국 정상회담의 의제는 금융정상회의와 마찬가지로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3국 간 공조대응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일 간의 통화 스와프는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한ㆍ미ㆍ일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6년 1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간의 회동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회담에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과 북핵 6자회담 재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제반 현안에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소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 개별 회담도 가질 예정이어서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부시 대통령과의 마지막 미일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상파울루=온종훈기자 jhohn@s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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