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방콕을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항공기내 오수 검사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이 항공기를 통해 입국한 승객과 승무원 등 367명의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해 추적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 가운데 설사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해 가검물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부는 "태국 여행객은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익혀먹어야 한다"며 "입국시 설사나 구토 등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역소나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