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2,500만원짜리 차(茶)가 나왔다. 이는 기존의 중국 보이차가 갖고 있던 '세계 최고가' 기록인 1㎏ 2,2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경남 하동군은 최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하동 명품 농특산물 홍보특판전'에서 전통 수제 녹차명인 박수근(66)씨의 '수근기차'가 1㎏ 2,500만원에 팔렸다고 2일 밝혔다.
특판전에서 이 차를 구입한 사람은 한 건설업체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수근기차'는 녹차를 발표시켜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박씨의 할아버지가 만들어 80년 정도 옹기 속에 넣어 땅속에 보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