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평화 강원 외환 하나은행의 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 초과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鞠창근의원(국민회의)은 2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람은행은 삼성 LG 현대그룹, 강원은행은 현대그룹, 평화은행은 현대 대우그룹, 외환은행은 현대그룹, 하나은행은 삼성 현대그룹에 대해 동일인여신한도(은행자기자본의 45%)를 크게 상회하는 대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鞠의원에 따르면 보람은행의 경우 삼성, LG, 현대그룹에 대한 여신비율(은행자기
자본기준)이 각각 99.5%, 87.5%, 97%, 강원은행은 현대그룹 여신비율이 211.4%였다.
또 평화은행은 현대와 대우에 대한 여신비율이 각각 81.6%, 80%, 외환은행은 현대에 대한 여신비율이 77.3%, 하나은행은 삼성과 현대에 대한 여신비율이 66.6%와 69.8%였다.
鞠의원은 이처럼 은행들의 일부 계열기업에 대한 여신비율이 높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산업자본에 대한 금융지배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은행권의 동일계열 여신한도초과액은 3조7,035억원(13개은행 22개계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감원은 여신한도초과액을 향후 2년동안 연간 50%씩 균등 감축, 오는 2000년 6월말까지 한도이내로 감축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동일계열 여신한도는 현행 자기자본의 45%에서 2000년 7월부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의 25%로 변경된다.【임웅재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