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폴 워커, 정확한 교통 사고원인은?…차량결함vs과속

(사진=폴 워커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40)의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폴 워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오후 3시30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틀라리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친구인 프로 레이서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던 포르셰 카레라 GT를 타고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러 가던 도중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는 “폴 워커의 당시 사고 현장에서 자동차가 급제동했을 때 도로에 남는 타이어 자국보다 더 앞에 조향 장치 유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또 타이어 자국이 출동 지점까지 남아있다는 사실과 운전자가 차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운행 중 조향 장치를 작동하는 유액이 새어나와 차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 벌어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반면 현재 경찰은 제한 속도(시속 72km)보다 빨리 달린 정황을 파악해 사고 원인으로 과속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폴 워커는 1973년생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아역 모델로도 활동했다. 1985년에는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한 이후 ‘플레전트 빌’, ‘시즈 올 댓’, ‘그들만의 계절’, ‘타임 라인’, ‘비히클 19’ 등에 출연했다.

특히 빈 디젤과 함께 출연한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크게 이름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 폴 워커 사고원인, 자선단체 모금행사에 가던 도중이었다니..정말 안타깝네”, “배우 폴 워커 사고원인, 부디 좋은곳에서 편히 쉬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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