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지역 모든 기업체가 올여름 휴가휴무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최근 반월ㆍ시화산단 등 안산지역 제조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모든 업체가 하계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응답 업체 가운데 72곳은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일괄 단체휴무를, 30곳은 개인별로 휴가기간을 정해 휴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휴무일수는 4.5일로 지난해 평균 휴무일수(4.8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 시기는 88.7%가 오는 28일부터 8월 7일 사이라고 답해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업체들이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계휴무 상여금은 절반 이상(52.1%)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난해보다 2.6% 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