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에 LG유플러스 관제시스템 도입

LG유플러스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내버스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기반의 통합 버스 관제 시스템(BMSㆍBus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시의 시내버스 55대에 설치된 BMS 단말기는 버스의 운행 상태ㆍ속도ㆍ위치나 출발ㆍ도착ㆍ배차 정보, 급출발ㆍ급제동ㆍ과속 여부 등을 세종시 교통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 간선급행버스에도 LTE BMS를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열린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LTE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스마트카드ㆍDB정보통신과 협력해 세종시 버스에 LTE BMS를 구축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디지털 운행 기록계 정보, CCTV 정지영상, 행선지 음성안내정보 자동 업그레이드와 교통카드 결제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성과 버스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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