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공공근로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숲가꾸기사업에서 나온 잔목으로 톱밥사료를 생산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IMF사태 이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축산용 보조사료값 상승으로 늘어가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숲가꾸기사업에서 나오는 간벌목재·잔가지·잎 등을 재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펴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미 톱밥사료를 시험 생산, 소 등 가축에 먹여 본 결과 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톱밥사료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검증을 위해 임업연구원과 축산연구소에 성분 및 가축 영양분석 등을 의뢰했다.
산림청은 올해 5만㎥, 99년 20만㎥, 2000년 25만㎥, 2001년 30만㎥, 2002년 40만㎥ 등의 톱밥사료 원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생산된 톱밥사료를 농가에 저가로 공급, 올해만도 1,500만달러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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