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영화 ‘티베트에서의 7년’에 출연한 이후 중국 입국이 금지된 브래드 피트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깜짝 등장했다.
8일 AP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침 브래드 피트 명의의 웨이보 계정에 “사실이다. 자, 내가 간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등록 직후 3만1,000회 이상 리트윗 됐고, 글 아래에 1만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웨이보 사용자들은 피트가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는 데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글은 다음날 사라졌다. 피트가 직접 삭제한 것인지, 중국 검열당국이 제한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