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차량용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이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 전장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인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능력을 인정받았다.
영천에 있는 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앞으로 차량용 전장품 전자기적합성시험 및 5개 규격 등에 대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차 전장부품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 타 도시나 외국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이용했던 지역 기업들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곽병원 임베디드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 자동차와 IT산업은 물론 방산용 전장품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