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 골프장 건설 추진

북한 개성공단 인근에 남측 기업이 건설하는 골프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 그룹이 개성공단 1단계 부지 인근에도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언제 착공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완공되면 오전에 라운딩을 한 뒤 오후에는 선죽교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오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에머슨퍼시픽 그룹이 설계중인 골프장외에 골프장 2개가 더 들어설 예정인데 아직 사업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