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항공사인 영국항공(BA)과 세계최대의 항공사인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이 2년전 반독점당국의 견제로 무산된 두 항공사간 제휴를 위해 재협상에 돌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BA와 아메리칸항공은 9개 대서양항로에서 항공기좌석을 공동판매하는 등 양사가 이익을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 제휴계획을 영국과 미국 및 유럽연합(EU) 반독점당국의 승인을 얻어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96년 제휴계획을 제출했다가 장기간 심리 후 98년 최종적으로 반독점당국으로부터 불가결정을 받았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