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NTT접속료 2년간 20% 인하미일 양국 정부는 18일 차관급 규제완화 협의를 갖고 최대 현안인 일본전신전화(NTT) 지역회사의 접속료 인하문제에 대해 최종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새로운 전신전화회사가 NTT 동·서지역회사의 시내회선망을 이용할때 지불하는 접속료를 2년간 20% 인하하고 미국측이 요구하고 있는 대폭 인하는 3년째 이후부터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규제완화 협의에 대한 공동보고서를 작성, 20일 개최되는 미일 정상회담에 제출한다.
접속료 인하문제와 관련, 일본은 3년간 22.5%의 인하를 제의한데 대해 미국은 2년간 22.5%를 인하하되 그 이후에 조속히 40% 이상까지 내리도록 요구해왔다.
NTT 접속료는 새로운 전신전화회사나 외자계 통신사업자가 NTT 지역회선을 사용할 때 지불하는 이용료로, 미국 및 유럽연합(EU)은 NTT 접속료가 국제적으로 높아 통신요금의 인하 및 신규진입에 장애가 된다며 일본 정부에 강력히 인하를 촉구해왔다.
/도쿄=연합입력시간 2000/07/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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