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10년까지 준대형 세단과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개발한다.
또한 오는 2008년부터 현재 연산 22만대 규모인 평택공장 증설에 착수, 2010년까지 32만대로 키우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발전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는 우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부족한 차종을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재 시장에서 주류차종으로 자리잡은 준대형 세단과소형 SUV를 라인업에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 그랜저급인 준대형 세단은 대형차인 체어맨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 보다한 단계 낮은 차로 개발되며 체어맨과 같이 후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소형 SUV는 액티언보다 차체가 작은 차로 개발돼 현대차 투싼이나 기아차 스포티지와 경쟁할 전망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오는 2008년까지 하이브리드카 엔진을 개발한 뒤 2010년까지전 차종에 장착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증가하는 생산 수요에 맞추기 위해 2008년부터 평택공장 증설에 돌입,2010년까지 현재보다 10만대 많은 연산 32만대 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대주주인 상하이차와 중국 현지에 합작공장을 설립, 카이런의 변형모델을생산하는 S-100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