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76포인트 오른 753.03으로 출발한뒤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3.34포인트(0.44%) 떨어진 742.93을 기록하고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주가가 약세다.
외국인은 69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억원의 매수 우위다.
전날 메릴린치증권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약세를 보인삼성전자와 이날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POSCO는 강보합이다.
국민은행은 3%대, SK텔레콤은 2%대, 한국전력과 LG전자는 1%대의 내림세며 KT는약보합이다.
이라크 저항세력의 테러 위협으로 하락했던 현대상선, 한진해운, 세양선박은 1~2%대의 상승세고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현대해상은 4%대의 급등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252개로 하락 종목 317개를 밑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주요 기업의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 주가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