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섬들은 동해안에 색종이 조각처럼 흩어져 있다`
`한국 남성은 한국여성과 동행하는 외국 남성들에게 공격적이다`
전세계 배낭여행족들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ㆍ사진)`에 나와 있는 한국에 대한 도입부 설명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이 가이드북의 한국에 대한 설명이 크게 부족하거나 부적절하다고 보고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에 관련자료를 송부하기로 했다. 또 2004년 한국편 제 6판 출간에 맞춰 한국에 대한 잘못된 기술을 바로 잡아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론리 플래닛은 세계 최대의 여행가이드북 출판사이자 이 회사가 발행하는 책 이름으로 한국편 안내서는 방한 외국인의 52.5%가 참고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책이다. 하지만 98년에서야 초판이 나올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정보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관광공사의 지적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