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588,1544등 대표번호 이용자들이 17일부터 기존 번호를 그대로 두고 통신업체만 바꿀 수 있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번호는 일반 시내전화 번호 대신 소비자들이 외우기 쉽게 프랜차이즈업체등이 사용하는 8자리 번호다. 그동안 기업들이 통신사를 변경하려면 기존 번호도 바꿔야 했다. 이 같은 제한으로 대표번호 서비스 시장에서 가입자유치 경쟁은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1577,1588 등을 보유한 KT가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17%), SK브로드밴드(5%), SK텔링크(5%)등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