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시절, 가정은 항상 따뜻한 위안처다.기존의 아파트 광고가 자사 제품의 특장점이나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한데 비해 대림산업 e-편한세상은 가정의 편안함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새 광고를 내놓았다.
딸 둘과 아들 하나를 둔 부부가 거실에서 아이들의 재롱에 즐거워하고 있다. 큰 딸이 아빠 팔을 붙잡고 "아빠 팔은 내꺼야"라고 말하자 작은 딸은 아빠 다리를 잡으며 "아빠 다리는 내꺼야"라고 맞대응한다. 이를 바라보던 아들이 아빠를 누나들에게 뺏긴 듯한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자 아빠가 아들을 달래주는 등 한 가족의 단란한 한때가 화면에 잔잔히 흐른다.
광고를 기획한 대홍기획은 "e-편한세상은 브랜드 인지도나 선호도 측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올해는 좋은 이미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상이 어렵고 가치관이 혼돈스러운 시대일수록 가정의 소중함이 더욱 크다는 사실에 착안, 휴머니티라는 차별적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