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이광희씨의 20주년 기념 패션 전시회인 '뮤제 드 이광희(Musee de Lee Kwang Hee)'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패션업계를 이끌어 가는 최정상 디자이너의 기념 전시회를 백화점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디자인한 의상과 함께 우재길ㆍ이항성 화백 등 패션쇼에 참여했던 화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여류화가 김점선씨가 전시장 연출을 맡아 패션과 예술이 접목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의상과 소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그램에 속한 노인의 손자ㆍ손녀 가장 돕기에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