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업체인 지에스이 유석형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올해 추가 중간 배당을 약속했다. 지에스이는 진주와 사천을 비롯한 경남 서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올해에는 무림파워텍과의 도시가스공급계약 등을 바탕으로 26% 성장을 달성하겠다”면서 “올해에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 올해 실적 목표는.
A. 매출성장률은 2010년 24.6%, 2011년에는 23.9%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무림파워텍과 도시가스공급계약을 통해 매출은 26%, 당기순이익은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말 기준 권역내 보급률은 46.8%에 불과하다. 후발 주자지만 아직까지 2~3배 이상 성장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점이 오히려 보급률이 포화상태의 성숙기에 있는 선발도시가스업체들과 달리 급성장 할 수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지난해 실적은.
A. 지난해에는 매출 1,016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억원과 39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성과다. 지난해 기준 자산규모는 1,148억원이다.
Q. 무림파워텍과의 계약에 따른 향후 성장전망은.
A. 무림파워텍은 진주지역 상평공단내 산업체를 대상으로 증기와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열병합발전업체다. 최근 급격한 유가인상 및 지역내 친환경에너지 수요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림파워택과 주 연료로 사용하던 벙커C유에서 도시가스(LNG)로의 원료전환을 전격추진, 지난 2일 계약을 했다. 설비전환공사가 완료되는 9월께 본격 공급하게 된다.
Q. 거래 활성화 방안은?
A.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성장의 결과는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주가치 극대화로 주주들에게 기여할 것이다.
Q. 배당 규모는.
A. 지난 3월 29일 주총 결과에 따라 올해에는 4월 중 주당 40원의 현금 배당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창사이래 최대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건전한 배당정책을 통해 매년 이익의 일정부분을 주주들에게 환원시키는 주주이익 최우선 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 또 은행 이자 이상의 배당을 할 계획이다.
Q. 대주주 지분이 높아 유통물량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A. 필요하다면 향후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통해 일정 물량을 분산하거나 구주매출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전략도 적극 검토하겠다. 모든 결정에는 주주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판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