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의 최대 매수세력으로 떠오른 외국인투자자들은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삼성증권은 7일 데일리 투자가이드 분석을 통해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를 3가지시나리오로 추정한 뒤 주변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일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상정한 외국인 순매수의 3개 시나리오는 ▲일본에서 재원을 마련해한국, 대만 등에 투자하는 `핫머니' ▲미국계 중장기 펀드자금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앞둔 선취매다.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로 불리는 핫머니의 유입가능성은 엔화가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환차손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낮아보인다.
삼성증권은 첫번째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보고 반도체, 정보통신주의 성장성을 평가한 미국계 중장기 펀드자금이나 다음 달 있을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확신한 선취매 등 중장기 투자자금이 유력하다는 해석을 내놓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