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도시의 경제사정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대구는 실업률이 3.2%에 달하는 등 경기불황을 가장 크게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산업연구원(KIET)은 부산과 대구의 경우 신발·섬유경기 침체로 산업생산이 연초보다 감소한데다 실업률도 지난해 3·4분기 현재 3.2%를 기록했다. 이는 6대도시 평균인 2.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