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기록유산인 대장경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축전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지역경제에 큰 힘에 됐습니다."
경남도ㆍ합천군ㆍ해인사 공동 주최로 지난 9월27일부터 11월10일까지 열린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지휘해 온 김이수(사진) 집행위원장은 "대장경의 가치가 너무나 훌륭하기 때문에 성공리에 마칠 수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대장경 축전의 총괄 실무 책임자인 집행위원장에 선임돼 경남도와 합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축전조직위원회를 2년 가까이 이끌면서 대장경축전 성공의 주춧돌을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당초 목표로 세웠던 목표관람객 160만명을 훨씬 초과한 205만명 이상이 대장경축전장을 찾았다"며 "외국인 관광객도 당초 예상목표였던 5만명을 웃돌았고 학생 관람객 수도 30만명을 넘어서 역사교육의 장은 물론 지역경제 근간 역할을 하는 축제였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번 축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4,000억원 이상 일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