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이 일본 토야마(富山)화학과 퀴놀론계 항균점안제 `TN-3262a`의 국내 개발ㆍ판매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TN-3262a는 토야마화학의 먹는 퀴놀론계 항균제 `오젝스정`을 점안제(點眼劑)로 개발한 제품.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는 안과 감염증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ㆍ녹농균에 의한 감염증 치료가 어려웠지만 TN-3262a는 이들 세균의 DNA 합성에 필요한 효소(DNA gyrase)의 작용을 방해, 이들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또 클라미디아 결막염 치료 효능을 갖는 최초의 점안치료제로 투여 후 시야흐림 현상이 없고 부작용이 적어 신생아ㆍ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TN-3262a를 공동개발한 토야마화학과 니덱이 임상시험을 마치고 올 상반기중 일본 의약당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선 2006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