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풍운아' 고종수 은퇴

'그라운드의 풍운아' 고종수 은퇴 ‘그라운드의 풍운아’ 고종수(31ㆍ전 대전)가 끝내 유니폼을 벗고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고종수는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사령탑인 김호 감독과 일부 언론에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90년대 ‘앙팡 테리블’로 불리며 천부적인 골 감각을 뽐냈던 고종수는 부상에 시달리며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비운의 사나이’라는 꼬리표를 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1996년 프로축구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그는 대전 소속으로 2골 1도움에 그친 지난해까지 통산 171경기에서 37골 34도움을 기록했으나 2003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진출한 뒤 적응 실패로 국내로 돌아왔다. 2003년 수원에서 이유 없이 팀 훈련에 불참해 임의 탈퇴 선수로 공시됐고 2006년에는 아예 축구계를 떠났다가 2007년 대전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지만 지난해 4월 재계약 조건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어 훈련에 불참해 물의를 빚었다. 같은 해 8월에는 두 차례 수술을 받았던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2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았다. 고종수는 지난 시즌 후 결국 대전의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고 다른 팀들의 러브콜도 받지 못했다. ▶▶▶ 연예기사 ◀◀◀ ▶ '김연아가 북한 출신' 황당 해프닝 ▶ 채림, 명세빈 대타로 안방극장 '컴백' ▶ 이민호-문채원 파파라치에 촬영 당한 사연? ▶ 후배 코미디언들 배삼룡 돕기 모금 ▶ '풍운아' 고종수, 돌연 은퇴 선언 ▶ '컨츄리꼬꼬 무대 도용' 주장 이승환측 패소 판결 ▶ 이지혜 "정웅인 날더러…" 굴욕 사건 공개 ▶ 타블로-강혜정 '핑크빛 열애' 공식 인정 ▶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수위 높은 노출 사진' 논란 ▶ 강병규·서세원 등 법원서 '눈물 주르륵'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영화 '핸드폰' 무삭제예고편 결국 삭제 ▶▶▶ 인기기사 ◀◀◀ ▶ 일류대 나온 A씨, 백수생활 마감한 비결 ▶ 항공사 공짜 담요·베개 "이젠 옛말" ▶ "OB맥주 혼자 마시기엔… " ▶ 한국을 봉으로 보는 외국 IT업체들 ▶ 미네르바 "상상이상 불황 오고 있다" ▶ '부실 대기업' 내달 첫 선정 ▶ "베컴·버핏 올해 한국에 온다던데…" ▶ 중국 자동차시장 미국 앞질렀다 ▶ 버핏, 요즘은 이곳에 투자한다 ▶ 강호순 재산 얼마나 되나 ▶ "경기 70년대후 최악 다시 대공황 갈수도" ▶ 증권사가 꼽은 경쟁서 '살아남을 기업' 1위는?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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