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스위트룸만 있는 호텔 2001년 개장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鄭夢奎)현대산업개발회장, 이방주(李邦柱)사장과 번드 코렌겔 하얏트인터내셔널사장 등 양측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파크하얏트호텔은 총 265실 규모로 지하8~지상45층 규모인 I-TOWER 중 30~45층까지가 호텔로 사용된다. 특히 이 호텔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65실 전체가 스위트룸인데다 객실당 평균 면적도 기존 호텔(9~10평)의 두배 정도인 18평이다. 스위트룸이란 객실내 침실과 거실을 구분한 특실이다. 이에따라 호텔 객실료도 기존 호텔의 스위트룸보다 훨씬 비싼 하루 40만~5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호텔디자이너인 존 모포드가 실내 설계를 맡게 될 파크하얏트서울은 객실 외에 6개의 연회장과 비즈니스센터·식음료매장, 스포츠센터 등도 갖춘다. 세계 192개의 체인망을 확보하고 있는 하얏트호텔은 호텔의 등급에 따라 파크(PARK), 그랜드(GRAND), 리젠시(REGENCY)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최상급인 파크는 17개다. 한편 I-TOWER는 연면적이 6만5,000평으로 여의도 63빌딩보다 큰데다 높이 254㎙로 남산타워(262㎙)와 비슷해 화제가 됐던 건물. 당초 현대그룹이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현대그룹과의 분리로 무산됨에 따라 일부를 호텔로 변경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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