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기술문제 해결법 'TRIZ' 중진공, 사업 신청 접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창의적 기술문제 해결 방법인‘TRIZ’ 보급ㆍ확산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TRIZ는 러시아의 알트슐러가 제안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말한다. 현재 삼성, LG, 포스코, 도요타, 보잉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발명, 연구개발, 기술문제해결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TRIZ 보급·확산 사업은 중진공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번 접수를 거쳐 국내 중소기업 중 4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중소기업은 5개월간 임직원 TRIZ 교육, 러시아 및 국내 TRIZ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제품상업화, 기술알선, 사후관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중진공은 특히 이번 과정에서 현장 중심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참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종곤 중진공 녹색개발처장은 “TRIZ 보급·확산 사업은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기술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 기술개발에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시키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참여기업은 TRIZ 컨설팅 비용과 교육비 등 제반 사항을 포함해 비용 1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또 사업기간 동안 최소 2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TRIZ 사업전담반’을 운영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러 중소기업 기술매칭 홈페이지(korustech.sb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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