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의 한 은퇴한 경관이 아동 포르노그래피 소지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시카고 교외 워키간 지역에서 지난 1971년부터 1993년까지 22년간 교통 경찰 및 증거 조사관으로 근무했던 뉴톤 텐치(63)가 자신의 컴퓨터들에 무려 100만장에 달하는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소지하고 있었다고보도했다.
현재 위스콘신주 프레전트 프레이리에 거주하고 있던 텐치는 지난 12일 연방 수사요원들과 위스콘신주 수사요원들의 가택 수색 이후 체포됐는데 수사당국은 그의 집 지하실에서 픽업트럭 2대분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사진 및 기타 물건들을 압수했다.
텐치의 기소소식이 알려지자 그와 함께 근무했던 빌 바이앙 국장은 "22년 동안 근무하면서 전혀 문제를 보이지 않았었다. 문제가 드러났다면 우리가 그를 체포해 기소했을 것" 이라며 놀라워했다.
텐치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1980년부터 아동 포르노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자백했는데 그가 소지하고 있던 포르노물에는 10대는 물론 어린 아기에 대한 성행위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워키간 뉴 선의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2003년부터 텐치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