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상속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조양래 회장은 지난 10월17일 보유주식중 14만1천5백46주(2.45%)를 장녀인 조희경씨를 비롯한 4명의 자녀들에게 증여했다.
조 회장은 지난 9월에도 두차례에 걸쳐 각각 18만1천9백89주(3.15%)와 15만3천주(2.66%)를 자녀들에게 양도한 바 있다. 3차례에 걸친 주식양도로 조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 9월초 30.96%(1백78만4천7백79주)에서 22.70%(1백30만8천2백44주)로 줄었고 조희경씨의 경우 0%에서 2.49%로 늘었다.
한편 삼환기업은 지난 17일 대주주인 최종환 회장이 보유중이던 주식중 34만6천6백70주(4.14%)를 우성문화재단에 증여했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이로써 최 회장 지분율은 6.21%에서 2.07%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