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제일기획이 올해 비계열사 광고 수주가 늘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제시하면서 분석을 재개했다.
정희석 연구원은 “작년 11월 영국 아이리스 인수와 중국 등 신흥국 중심의 신규 광고주 개발 강화로 올해 제일기획의 비계열사 사업 매출총이익은 3,068억원으로 작년보다 68% 늘어날 전망”이라며 “비계열사 광고 사업 비중은 작년 매출총이익 기준 23%에서 올해 32%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등 계열사 광고 수주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계열사 사업 매출총이익은 작년보다 6% 증가한 6,49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의 마케팅비용이 11조8,000억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규모로 예상된다”며 “갤럭시S6플러스 등 추가적인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 가능성이 크고 신흥국 중심의 마케팅 전략 강화로 제일기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