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신한지주등 대형 금융주 반등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38.18포인트(2.94%) 급등한 1,338.42포인트에 끝마쳤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장 한때 1,30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며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기관은 1,310억원 어치 사들이며 1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1,504억원 어치 사들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67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는 6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차익거래에서 1,86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 1,8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5.05%), 전기가스업(4.82%), 의료정밀(4.71%), 은행(4.20%)의 오름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91%)와 LG전자(4.00%)가 4거래일 만에 동반 오름세를 기록했다. 신한지주(5.00%), KB금융(5.79%) 등 대형 금융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2.37%), 한국전력(5.38%), 현대중공업(2.99%) 등도 상승세로 끝마쳤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6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174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9,129만주, 거래대금은 5조5,7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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