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인 UBS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1ㆍ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당초 1ㆍ4분기 애프터마켓 매출이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매출 감소폭은 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애프터마켓 부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과 1ㆍ4분기 원화약세에 힘입어 1ㆍ4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UBS는 특히 “최근 주가 상승으로 오토넷과의 합병 이슈가 한발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가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UBS는 이 같은 점을 반영,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