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So hot!] 중국 위구르서 만년설 녹아 홍수피해

"지구온난화 실감나네"

[지구촌 So hot!] 중국 위구르서 만년설 녹아 홍수피해 "지구온난화 실감나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사막에 웬 홍수?'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20년 만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8일 이달 중순부터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신장위구르자치구 위민(裕民)현에 홍수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위민현 정부 관계자는 "타청(塔城)분지 주변 산악지역에 쌓인 거대한 눈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려 16일 위민현에서 초당 41㎥의 물이 흘러 들어왔다"면서 "이 홍수로 카자흐족 유목민 1명이 이날 오후 말을 타고 홍수지대를 건너다 돌에 걸려 넘어진 뒤 곧바로 물줄기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고 말했다. 이 유목민은 다음날 오전 17㎞ 가량 떠내려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위민현 주민 1,500여명은 1만8,000여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홍수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중국신문사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수가 최근의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급상승으로 얼음과 눈이 한꺼번에 녹아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장위구르 지역의 고원에쌓여 있는 만년설이 모두 녹으면 이 지역이 더욱 황폐해 질 수 있다 고 우려하고 있다. 이 지역 만년설은 겨울에 쌓였다가 여름에 녹으면서 주민들과 가축들의 식수원과 농사물로 이용되어 왔다. ▶▶▶ 인기기사 ◀◀◀ ▶ '출렁이는 뱃살' 약 먹고 뺄 수 있나 ▶ 베일속에 가려진 '진짜 부자들의 쇼핑' ▶ 유가증권·부동산 등 고수익 자산 '입질' ▶ 강남권 빌딩 속속 매물로… ▶ 3일만에 또… 예멘서 유가족 차량 테러 ▶ 저소득층에 현금지급 '헛일' 될수도… ▶ 대학문 나서니 백수… 청년층 '고용 빙하기' ▶ 일본 기 살려준 '정신나간' 출판사 ▶ '사막에 웬 홍수?' ▶ '장자연 리스트' 실체 드러내나 ▶ '월 1,400만원' 카드결제… 불황 모르는 부유층 ▶ '불황 몸살' 日 도쿄 현지르포 ▶ 동아일보 '미네르바 오보' 또 사과 ▶▶▶ 연예·스포츠기사 ◀◀◀ ▶ "다 막아줄테니…" 서세원, 장자연 전 매니저 왜 만났나 ▶ "죽음 이용할 생각 없다" 장자연 前 매니저 인터뷰 ▶ 탤런트 김성은, 축구선수 정조국과 어떤 사이? ▶ 줄리엣 비노쉬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다" ▶ '아내의 유혹' 최준용, 싱글대디 생활 공개 ▶ 고(故) 김성재 미공개 사진 공개 ▶ 성룡, 여자스타들과의 연애사 고백 ▶ '꽃남' 김현중, 특별 선물 공개 ▶ 한국, 일본 제압… 다시 한번 WBC 4강 진출! ▶ '의사' 봉중근에 줄줄이 쓰러진 사무라이 재팬 ▶ 봉중근-이치로 '얄궂은 만남ㆍ엇갈린 희비'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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