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먹지 마세요」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물·버섯류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섭취하다가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김모씨의 집주변에서 울타리를 보수하던 공공근로자 등 6명이 한약재로 사용되는 장녹의 뿌리를 도라지로 알고 먹은 뒤 심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식약청은 『식용버섯이나 도라지·더덕 등 확인이 쉬운 것 외에는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2000/04/24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