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8~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 중부 투자무역박람회’에 역대 최대규모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청주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구성한 이번 참가단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중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는 중부 내륙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됐다.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중부투자무역박람회는 지난 2006년 이후 2013년까지 중부 6개성을 순회하며 8차례에 걸쳐 열렸다. 올해 박람회는 8만명 이상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관에는 한중 FTA 수혜 품목으로 꼽히는 식품, 의류, 화장품 등 한류 유망 소비재와 환경 분야 등 총 82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는 우상그룹, 중바이그룹, 다상그룹 등 중국 중부 6개성의 대표 기업 300여개를 한국관에 초청해 우리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주선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모두 1,000여명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일대일 수출 상담으로 2억달러 이상 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코트라는 기대하고 있다.
윤효춘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신정부 출범 이후 내수시장 확대와 중부지역 개발 정책이 적극 추진되는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륙시장에 진출할 골든타임”이라며 “코트라는 현지 지방정부와 협력해 유망 바이어들을 유치하는 등 우리 기업의 내륙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