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950130)가 올 3·4분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대비 3.63%(350원)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전날 말라리아 RDT 대상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심사(WHO PQ)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5월 기준 말라리아 RDT 수주잔고는 1,375만 달러다. 또 하반기에는 G6PD(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 RDT,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진단제품, 뎅기 바이러스 RDT, HIV(후천성면역결핍증) 진단제품 등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승호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지난 1·4분기에는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입찰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올 3·4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할 경우 기저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워은 올해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5% 증가한 493억원, 영업이익은 240.5%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