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SK에 대해 전력난에 의한 수혜가 충분히 반영됐다며, 향후 자회사 대비 초과 수익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4,000원(전일종가 17만8,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강은표 연구원은 “SK는 전력난에 대한 우려 속에 지분 94.1%를 보유한 비상장자회사 SK E&S의 가치도 부각되며 최근 6개월 간 주가가 3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광 5ㆍ6 호기 재가동 등 원전의 안정적 운영 재개로 전력 수급은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여, 전력난에 의한 수혜는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지만, 향후 동사의 자회사 대비 초과 수익률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