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모바일게임, 한국시장 속속 진출

美 비밴디 이달께 서비스…佛게임로프트 하반기 출시…日세가등도 가세 움직임

해외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속속 진출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게임로프트, 미국의 비밴디 등 해외 게임업체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로프트는 유럽 및 일본 시장 등지에서 1위를 달리는 업체로 이미 한국 직원을 30명이나 확보했다. 게임로프트는 올 하반기중 ‘한국형 모바일 게임’을 내놓고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의 ‘블리자드’와 ‘비밴디 게임즈’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비밴디 게임즈는 이미 국내의 세중나모와 제휴해 5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비밴디는 이르면 1월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방침이다. 일본의 코나미도 국내 1위의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세가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초고속이동통신(HSDPA) 전국 서비스 등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앞 다투어 진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