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개점 83주년 행사를 알리는 종이우편물(DM) 가운데 일부를 백지로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백지로 보낸 물량은 전체 150만부 가운데 10만부로 스마트폰 환경에 익숙한 20~30대 고객에 보냈다.
신세계백화점이 백지 DM을 보낸 이유는 종이DM을 단계적으로 없애 환경을 보호하는 ‘그린경영’을 실천하고, 쇼핑 정보와 쿠폰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앱 활성화를 위해 백지 DM을 가지고 백화점에서 앱을 설치하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머그컵이나 친환경 주방세제 2종을 선착순(점포별 500명) 증정할 예정이다.
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2011년 업계 최초로 종이 전단을 없앤 데 이어 종이 DM도 단계적으로 없애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