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온-오프라인의 조화 속에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메가스터디는 코스닥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메가스터디가 온라인 수능강의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학원에서도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말 노량진 지역에 7번째 직영점인 오프라인 학원을 출점, 오프라인 학원계의 3위권 업체로 올라섰다. 또한 올 6월 여름방학을 앞두고 노량진 직영점 외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어서 올해 메가스터디의 노량진 지역 학원 매출은 10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약 67% 늘어날 전망이다. 강북 학원 규모도 연말까지 기존 수용인원의 2.5배 수준으로 확대될 계획이어서 오프라인 학원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오프라인에서도 빠른 확장이 예상돼 당분간 온라인이 끌고 오프라인이 미는 절묘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현 주가가 시장 환경 등으로 인해 고점 대비 16% 가량 하락한 만큼 좋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의 6개월 목표주가를 11만9,000원으로 올렸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메가스터디에 대해 “빠른 오프라인 확장세와 온라인시장의 지배력을 감안할 때 성장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있는 실적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