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나월드 「미씨의 영어전화」 시판 돌입/50여개 문장해독 칩내장·노래방 기능도한국어대화뿐 아니라 영어회화, 영어해석기능이 추가된 기능인형이 개발, 시판되고 있다.
작동완구제조업체인 (주)자미나월드(대표 안경철)는 6개월간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미씨(MISSY)의 영어전화」를 개발, 내수시장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완구는 1.5볼트 건전지로 작동되며 912 버턴을 누르면 『HELLOW, I AM MISSY』하고 인사말을 건네고 이에 상대방이 응답하면 50여개 문장의 대화를 계속 이어나간다.
또 921번을 선택하면 미씨가 먼저 『WHAT IS YOUR NAME』하고 영어질문을 한 뒤 한국어로 『넌 이름이 뭐야』라고 번역해 준다. 50여개 영어문장해석이 가능하도록 칩이 내장되어 있다.
이 제품은 어린이노래방기능도 가지고 있어 전주곡에 맞춰 상대방은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고 또 한국어문장이 포함돼 있어 우리말 대화연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놀이기능에 더해 교육적 가치가 있는 제품개발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미나월드는 김해공장에서 생산되는 완구는 내수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 현지법인에서 만든 제품은 일본 및 미국,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