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방, 실적 대비 주가 저 평가 - 한화

국내 2위 방적업체 전방이 긍정적인 실적과 비교해 주가는 저 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9일 “전방은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128.1% 상승한 3,000억원,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며 “2010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은 3.3배에 불과해 절대적인 저 평가 수준이다”고 밝혔다. 전방은 2009년 말 기준 외화차입금 비중이 자기자본 대비 92.5%에 달해 리스크로 지적되며 주가가 그 동안 할인을 받았다. 그러나 전방이 면화 매입 량을 꾸준히 늘려 최근 면화가격 상승기에 수혜가 가능한 점과 장기적인 환율 안정이 환차손과 이자비용이 줄어드는 것이 전방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학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원면 가격은 계속 오르는 데 주요 수출국의 면사 수출제한조치는 지속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실적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