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미국 휴렛패커드사의 컬러 프린터용 잉크를 국산화,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하이젯」이란 상품명으로 판매될 이 제품은 색소와 정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기존 잉크보다 고선명 인쇄능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노즐의 막힘현상을 완전히 없앤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잉크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빛에 의한 색바램 현상을 최소화해 탁월한 보존효과를 갖고 있다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미국 휴렛패커드, 일본 캐논, 엡슨사 등이 개발한 컬러프린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 프린터용 잉크는 그동안 국산화가 안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