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 "기업 물류대행 서비스 주력"

지난해보다 매출 40%증가 전망한솔CSN(대표 김홍식)은 기업물류 대행서비스인 제3자 물류(TPL)에 주력, 올해 이 부문에서만 지난해 760억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1,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솔CSN 관계자는 지난해말 시작한 웹 기반 배송시스템 '애니타임 오케이'의 반응이 좋아 올해 대행기업수가 50%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배송시간을 지정할 수 있고 최적상태의 자동배차, 배송차량의 위치 및 배달상태 실시간 확인 등이 가능하다. 한솔측은 신규 서비스 도입 3개월동안 LG화학, 영진닷컴 등 7개업체와 TPL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올 연말까지 150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에 30만달러에 배송시스템을 대여하는 등 해외시장의 반응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솔측은 영업지원을 위해 TPL팀장을 모델로 한 실명제 광고와 잠재고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상진 한솔CSN 로지스클럽 사업부장은 "연말까지 150개 이상의 기업과 물류 아웃소싱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의 TPL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