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는 지난달 1일 국민은행과의 통합을 기념해 출시한 3차원 입체카드`KB Card`가 카드 발급 한달여만에 회원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0만명 돌파는 기존 설계사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은행 모집만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KB카드의 자료에 따르면, 회원 10만명 중 98%이상이 은행을 통해 모집됐으며, 나머지 2%는 직원들을 통해 유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은행을 통한 우량회원 유입도 큰 폭으로 증대돼 우량 은행고객의 회원 비율이 통합 전 국민카드(19.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37.4%로 나타났다.
직업군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 공기업 등 공공기관 종사자 비율이 은행통합 전보다 9배 이상 높아졌고, 금융기관 종사자도 4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신상품 `KB Card`는 20대에서 60대까지 3차원 입체카드발급 비율이 74.7%, 72.7%, 64.0%, 58.4%, 57.6%로 젊은 층일수록 3차원 입체카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