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800포인트를 넘볼 정도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시중의 여유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급속히 몰리고 있다.25일 재정경제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주식시장이 꾸준히 상승한 데 힘입어 지난 22일까지 증권사의 순수주식형과 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3조1,500억원 증가한 57조3,400억여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운용사별로는 한일투신과 LG투신의 주식형 펀드 잔액이 각각 4,604억원, 4,176억원 늘어 자금유입이 가장 활발했다.
또 템플턴투신과 미래에셋투신은 주식형 펀드로 올들어 3,740억원과 3,409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무려 153%와 124%나 늘어났다.
이와 함께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증권저축상품의 경우 지난해 10월22일 판매된후 올 들어서도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20일 현재 6조3,000억여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홍준석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