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항만공사에도 설계와 시공을 일괄계약하는 턴키방식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실시되는 대형 항만공사에 설계와 시공을 일괄계약하는 턴키공사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해양부는 지난해 입찰공고가 나간 울산항 제8부두 안벽축조공사와 군장항 남측안벽축조공사, 인천항 갑문 문짝 증설공사부터 턴키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대형 항만공사에 턴키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턴키방식의 경우 설계와 시공에 대한 일괄보증이 가능하며 발주단계부터 합리적 시공과 다양한 공법 및 기술대안 유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발주되는 대형 항만공사에 이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인 기자】